상모 기본 기초 중 나비상 연습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부르는 이름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상모합숙 훈련중 허튼상, 양상에 이어서 오늘은 나비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말그대로 누운 팔자를 그린 후 가운데 지점에서 나비 더듬이를 하나 딱 그려줍니다.
나비모양처럼 나온다고 해서 나비상으로 붙여진 듯 합니다.
하나, 둘에는 양쪽으로 한바퀴씩 돌리고 셋에 머리뒤로 넘기고 넷에 앞으로 다시 넘깁니다.
역시 50배씩 하는거 아시죠^^
제자리에서 끝나면 한발들기 50배
여유되면 앞뒤로 움직이면서도 50배
아시죠^^
더 더 여유되면 반대방향으로 해서도 잡기 연습을 하시면 완전 좋습니다.
더듬이 그리는 방향을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머리뒤로 넘길때에는 고개로 잡는 것이 아니라
호흡으로 잡는 것입니다. 일부러 고개를 뒤로 젖히면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좌 우로 고개를 돌리다가 가운데서 멈추기만 해도
호흡(오금질)에 의해서 자동으로 가운데서 잡혀서 뒤로 넘어갑니다.
이때 남하는것 볼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모 물체가 뒤로 넘어가면서 고개를 뒤쪽으로 당겼다고
표현하는게 더 맞습니다.
상모를 쓰고 있을때 뒤쪽에서 누가 살짝 물체를 살짝 잡아 당기면
고개가 아주쉽게 젖히는것을 경험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넷 동작에 상모를 앞으로 넘기는 것도
고개로 콕 찍는다기 보다는
뒤로 넘어갔던 물체와 생피지가 탄력에 의해서 복원되면서
역시 호흡을 받아서 앞으로 넘겨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뒤로 넘겼다가 앞으로 넘기는 것 둘다 목을 사용 안하고
호흡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 하셔야 됩니다.
나중에 특정한 모양을 위해서 일부러 찍기도 합니다.
하지만 찍는 동작은 쉬우니
상모기본기초 연습 하실때에는
고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셔야 잘 됩니다.
물론 절대로 사용 안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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