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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행사

2016 대구풍물굿 한마당

2016 대구 풍물굿 한마당이

대구스타디움(월드컵경기장) 서편광장에서

5월 22일날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앞 고사상^^

날씨가 무지 더운데 

참가자 전원이 모였습니다. 

이제 곧 시작하려고 

인사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길놀이 시작합니다.

오늘 전체 길놀이 상쇠는 

파동 용두놀이패 이병갑 상쇠님이 맡으셨습니다.


멀리 길놀이를 나갑니다.

사실은 먼데까지는 아니고

오늘 공연을 한다고 알리고 

경기장 주변 조금 나갔다 옵니다.

길놀이 나간틈을 타서 무대배경 한번 찍어주고^^

길놀이 나갔는 치배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각자 깃발을 앞세우고 

오늘 한번 잘 놀아보겠다고^^

무대 현수막 뒤 틀비계(아시바라고 하죠^^) 상단에 올라가서

한번 찍어봅니다.

아직 초반이라 제가 좀 생생합니다. 왔다갔다 ㅋㅋ

길놀이를 마치고 무대로 입장하면서 

다같이 원을 감아서 한번 울릴 모양입니다.

시간이 오래걸릴것을 대비하여

두줄로 감는군요^^ 상쇠 화이팅!!

오늘 한번 신나게 놀아 봅시다.

 

잠시 2016 대구 풍물굿 한마당 분위기 한번 보시죠^^

올라간 김에 내려다본 고사상^^

사실 저는 오늘 이 음향장비 때문에 갔습니다요^^

조그만한 장비 하나 가지고 있어서

행사에 보탬이 될까 싶어서 

장비들고 갑니다.

요정도 규모의 행사엔 딱인 장비입니다.

고사를 지냅니다.

대구풍물굿한마당 정천식 위원장님께서

고사문을 작성하셨는데 

518 416등 아직도 우리가 안고 있는

해결하지 못한 아픔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이땅의 민중들이 진심으로 잘 살수 있도록

풍물로서 신명으로 함께 울릴것을

천지신명께 고하였습니다.

다소 놀랐지만 오랜만에 이런자리에서

시원하게 내용을 담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번째로 풍물패 버둘림의 공연이 있겠습니다.

풍물패 각자팀에서 사진은 많이 찍었을거라 생각하고 몇장씩만 올려보겠습니다.

 

처음부터 신명난 한판이군요^^

두번째로 얼쑤패에서

올해는 특이하게 모듬북을 준비해주셨네요^^

어마어마한 노력을 한 흔적이...

세번째는 복나눔예술단 어울쇠에서

신명나게 풍물을 한판 쳤습니다.

 

하도 넓게 원을 차지하여

한번에 다 안나오네요^^

위에 올라오니 주변도 한번 살펴봅니다.

각각 천막에서 공연을 준비하거나

음식을 나눠먹거나 ㅋㅋ

구경꾼을 위한 천막입니다.

왼쪽편에도^^

오늘 날씨가 매우 더워서 치배들도 고생하셨구요

천막 없었다면 구경꾼들도 엄두도 못냈을거예요^^

이친구는 분명 달성다사12차진굿을 배우는 친구일겁니다.

갑자기 나타나서 자반을 한번 돌아주고 갑니다. ㅋㅋ

어울쇠 다른 사진은 밴드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로는 교사풍물패 울림

설장구만 할 줄 알았는데

올해는 다사판에 북놀음

설장구까지 보여주시네요^^

대단합니다.

근데 난 연실이 봤다.

 

다섯번째로 용두놀이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앗싸! 용두패 행복하세요 얼쑤좋다^^

깃발의 대향연^^

전알아요 깃발이 하지 않은 뭔가를 ㅋㅋ

 

용두놀이패도 위에서 한번 찍어 봅니다.^^

용두놀이패도 나머지 사진은 밴드에 올려 드릴께요^^

그리고 맥풍물단의 기획부장님께서 찍으셔서

제가 많이는 안찍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대구지역 노동자 연합 풍물패입니다.

밀양행진곡과 우도농악을 이용한 창작판굿입니다.^^

마지막은 달풍모리 풍물단이 수고해주셨습니다.

회원들이 참 많아서 부러웠습니다.^^

자! 우리는 덥지만 한판 놉니다.

구경꾼들도 하나되어 얼쑤 조오타^^

카메라에 담진 못했지만

우리 그린이도 신이나서

계속해서 춤을 추었답니다.

지금은 슈웅^^

날씨가 조금만 선선했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그래도 덥지만 모두모두 신명으로

잠시 잊은채 즐기고 즐겼습니다.

 

그리고 사회에는

참누리마을 촌장 정준호님과

달풍모리풍물단 김세화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아래는 고사문입니다.^^

 

2016 대구풍물굿한마당 고사문


유세차

2016년 5월 22일

대한민국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대구풍물굿한마당을 열게 되었음을

천지사방 신령님께 고하옵나이다.


화려한 계절 5월입니다.

하지만 5.18 민주화운동은 아직도 진행형이고, 4.16 세월호의 아픔은 제대로 규명조차 되지 않고, 옥씨가습기 사건으로 많은 목숨이 죽고 고통 받아도 정부와 권력는 무능하고 불통입니다.

잊었다고 생각 했던 독제나 매국악질 친일파들의 권력은 기세등등 하고

갑질, 흑수저, 구직란, 비정규직, 이라는 말은 청년과 서민들을 힘들게 합니다.

기억하고 밝혀야 할 것은 밝혀야 됩니다.

또 다시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역사를 모르고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어찌 사람이겠습니까?


아! 슬픕니다.

그러나 , 우리는

풍물을 울리고 노래 부르고 걸판 진 춤을 추고 다시 또 살아가겠습니다.

슬픔에 결코 움츠리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천지사방 신령님이시여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신명과 행복의 큰 은덕을 내려주시옵소서

이 땅이 대동세상 행복이 넘치는 세상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하지만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올리옵나이다.

천지사방 신령님이시여 흠향 하시옵고 넓으신 아량으로 우리를 보살펴 주옵소서


대구풍물굿한마당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조직위원장 정천식 삼가 엎드려 올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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