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마당 ‘恕 - Non Sibi’ 체험마당
지난 11월 5일 칠곡향교에 체험 프로그램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은 [놀토 마당 ‘恕 - Non Sibi’ 체험마당] 입니다.
<한자인‘恕(서)’는 유학의 전통적인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리킨다.
라틴어인‘Non Sibi’는 ‘자신만을 위하지 않는’이란 뜻이다.
유교전통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인 ‘恕’와
서양의 ‘자신만을 위하지 않는’ ‘Non Sibi’의
마음을 체험을 통해 배워
“늘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타적 인재가 되자”는 마음을 갖게 한다.>
이런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타악 연주 및 전통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엔 모듬북 체험입니다.
모듬북, 난타, 타악 등등으로 불리죠^^
일단 아이들과 함께 바닥 두드리기^^
아무래도바닥을두드릴때보다는
훨씬 재미 있습니다.
팀을 구성해서 서로 발표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나는 난타체험^^
오늘은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누어서
음향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잘 했어요
자! 다음은 이놈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버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남사당놀이 중 하나로
두께3~4cm 지름 30~35cm쯤 되는 쳇바퀴를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놀이들은 모두 재담이 있다는게 특징입니다.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에 이렇게 머리위에 딱하고 올리면
우산이 되고^^
아이들이좋아합니다. 우와하고!
돌리는법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자 다들 한번 해볼까요
막상 돌리려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 돈다 돈다
아! 신기하다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
잘 돌잖아
자 이번에는 죽방울이라는겁니다.
죽방울은 가느다란 노끈에 장구 모양의 작은 나무토막을 걸어서
이리저리 굴리다가 공중으로 높이 치뜨리고 떨어지는 것을 노끈에 받아서
또 치뜨렸다가 노끈으로 받아 걸어서 굴리곤 하는 놀이입니다.
중국의 공죽과는 조금 다르고
일본의 켄다마와는 많이 다르고
디아볼로(diabolo)랑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사실 전통 죽방울이 없어서
위에서 하고 있는건 디아볼로(diabolo) 입니다.
각자 죽방울도 하고
버나도 돌리고
저는 옆에서 줄타기 장비
점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줄타기는 "어름"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얼음위를 걷듯이 조심스럽게 걸어간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줄타기도 버나와 마찬가지로 남사당놀이 6종목중 하나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에 등재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줄타기가 중국▪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줄타기와 다른 점은
단순한 몸 기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재담과 노래를 곁들인다는 점입니다.
또한 안전장치도 없고 재담이 있다는 점에
다른 줄타기와 달라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도 등재 되었습니다.
근데 사실 위에 장비는 슬랙라인이라고
우리나라 줄타기 장비는 아닙니다.
그래도 줄타는 흉내정도는 낼 수 있고
체험하기에는 더 좋습니다.
앞으로 강의문의가 더 많이 들어오면
우리나라 줄타기로 살짝 개조해볼까도 싶습니다.
위험하오니 옆에서손을 잡아주고 살짝 건너봅니다.
아주 재미 있어 합니다.
혼자 가보겠다고^^
자꾸자꾸해보다보면조금씩실력이늘겠죠^^
오늘 아이들이 착해서
설명도 잘 듣고
스스로 알아서 체험하고 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니
이 어마어마한 장비를
다 들고 가서
체험을 한
저도 왠지 뿌듯합니다.
오늘은 3시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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