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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일상

파인애플 식초만들기 다이어트 효과 있을까요?

천기누설 신년기획 4대성인병을 잡아라 비만편에 나와서

6개월만에 15kg감량! 파인애플식초 만드는 비법 공개

너도 나도 한번 따라 만들어보는 파인애플 식초만들기


저도 한번 따라 해봅니다.^^



먼저 신경써야 하는 재료는 식초라고 하네요^^


천연발효식초를 사용하라^^

천연발효식초는 과실이나 곡물을 발효시켜 얻어지는 것이라 하옵니다.


식초를 구입하실때 뒤쪽에 보면 주정이라고 쓰여있음 

천연발효식초가 아닙니다. 

주정을 이용한 식초는 단시간에 발효한 식초로

천연발효식초를 사용하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자연발효 석류식초로다 구입을 해봅니다.

뭐 충동적으로 한거라서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

다행히 주정이 사용되지 않았네요^^

그리고 두번째가 정제과정을 덜 거친 설탕을 사용하라!

이건 조금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황설탕 및 흑설탕도

백설탕이랑 똑같이 정제과정을 거친 설탕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두세번의 공정을 더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비정제 설탕을 구입해야 하는데 

일반 마트에서는 잘 볼 수가 없습니다.


기왕에 이렇게 된거 설탕에 대해서 조금만 깊게 알아보고 넘어갑시다.

일반적으로 황설탕은 몸에 좋고 백설탕은 나쁘다고 알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은 설탕일뿐입니다.

많이 먹음 않좋습니다.ㅋㅋ 그래도 절대 필수적인거죠


하얀설탕은 일반적으로 백설탕이라고 부르며

순도가 가장 높은 설탕입니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당을 활성탄등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정제하는 과정에서 불순물 및 색소까지 정제되어

제일 처음 나오는게 하얀설탕입니다.

그래서 하얀설탕은 모든 요리 및 커피나 홍차등 식품의 본래 지닌맛을

내고 싶을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갈색설탕은 황설탕이라고도 부르며

깨끗하게 정제되어진 하얀설탕(백설탕)에 

열이 가해져서 색깔이 생긴 것이라 하옵니다.

어릴적 다 해봤죠. 설탕 국자에 열을 가하면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거 ㅋㅋ(달고나 라고 하죠) 

매실청 등 색깔을 예쁘게 내는 음식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흑설탕은 

진한향과 진한색깔을 내는 식품에 사용하도록 

흑당(카라멜)을 첨가하여 만든것으로 특유의 풍미와 단맛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강한단맛, 감칠맛과 원당의 냄새를 내고 싶은 경우에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흑설탕이 다른 설탕에 비해 더 촉촉한 이유는 카라멜을 입혀서 수분함량이 높아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수분함량이 높아서 다른설탕보다 빨리 덩어리가 질수는 있다는데

보통 설탕은 변질우려가 없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설탕은 하얀설탕(백설탕), 갈색설탕(황설탕), 흑설탕의 순서로 나오게 되며

단지 요리의 목적이나 종류에 맞게 빛깔과 향이 다른 설탕을 사용하는 것이지

영향학적으로 큰차이가 있는것은 아니고 더군다나 어느설탕이 몸에 좋다 나쁘다고

평가할 처지는 더더욱 아닙니다.


이상 위의 이야기는 제가 지으낸 이야기가 아니며

CJ제일제당에서 직접 발췌한것입니다.


비정제설탕의 경우는 다릅니다. 말그대로 비정제 설탕이니까요

일반적으로 구입하기도 힘듭니다. 인터넷이나 해외직구 등을 이용해야 되며

요즘은 큰마트에는 있는것 같기도 한데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조청같은 경우가 비정제설탕이라고 봐야겠지요




식초와 설탕을 1:1비율로 붓고 충분히 녹을 정도로 저어주라고 합니다.

그렇죠. 다이어트 할라고 하는데 설탕을 어마어마하게 넣어야 되는데


설탕의 삼투압작용으로 인해 파인애플의 영양소가 빠져나온답니다.

이게 더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효를 위해서^^

과실주나 매실청 담글때에서 설탕 엄청 넣어야 되요

아님 발효 숙성이 잘 안된다고 할까요.

저는 단맛 낸다고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파인애플 심지 부분은 버리지 말고 같이 

넣어라는군요 브로멜린 성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브로멜린(bromelin)은 단백질 분해 효소로 보통 파인애플

줄기에서 많이 발견되며 고기에 연육작용을 한답니다.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단백질의 소화를 도우며

또한 항염증 작용도 하며 객담을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일단 파인애플도 구입해야겠지요^^

충동적으로 구매해서 뭐 고르고 이런것도 없었어요

마트에 그냥 있는걸로 하나 ㅋㅋ


이렇게 파인애플 껍질을 벗겨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도마가 조금 지저분해 보이네요 ^^

오랜 사용의 흔적이...

심지를 버리지 말라고 해서 이렇게 같이 놓아봅니다.

심지는 조금더 잘게 썰고


몸통도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음! 설탕,식초,파인애플 비율을

1:1:1 로 하라길래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는 저울을 꺼내어 봤습니다.

건전지도 들어 있지 않은 저울에 건전지 투입하여

1,444g 헉 많이 나가는군요


접시 무게는 빼야겠지요^^

1444-381= 대충 1kg^^

위에서 그렇게 설명 드렸던 설탕입니다.

우리집에는 설탕도 하나도 없어서

갈색설탕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역시 비정제설탕은 안보이더라구요.

1kg이면 사용하고 남을 줄 알았는데

다 사용해야 되겠군요.

열심히 저어서 녹이고 있습니다.

이거 잘 안녹습니다.

매실청이나 과실주는 그냥 위에 들이붓고 말더만...

적당한 용기가 없어서

락앤락으로 그냥^^

두군데에 하려고 적당히 나눠서 했는데

하나에 다 들어갈것 같아서 

다같이 집어 넣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2주간 실온에서 숙성한후에 적당량을 먹음 된다고 하네요^^

아! 2주 언제 기다리지^^


1월27일 ^^

설 지나고 먹음 되겠네요.



자! 드디어 2주가 지났습니다.


방송에선 파인애플이 살아있더만

풀이 죽었어요^^

건데기는 건져내고

건데기를 그냥 먹거나

요쿠르트에 넣어 먹음 된다고 하니 

버릴수는 없고 

먹을라고 하니 아유!

그래도 하나 입속에 투척^^

음! 먹을 만합니다. 

많이 먹지는 못하겠네요 ㅋㅋ

순수 발효 파인애플 식초 

건데기는 건져내고 이렇게

용기에 보관하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보겠습니다.

3주를 넘기지 말고 먹어라는데


일단 식사후 차대용으로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원액을 그대로 먹어도 되는데 

자기가 먹고 싶음 만큼 비율로 차로 마시는게 좋은듯 합니다.

설마 효과가 광고만큼 있으리라고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매실청 담아서 매실차 먹는거랑 비슷하네요. 

맛도 괜찮은듯^^


제가 왜 이러고 있느냐 하면요!

집에서 놀다보니 살이쪄요^^

운동은 안하믄서

밤마다(새벽이겠군요) 술마시고 

먹고^^

짜잔! 75.7kg

정말 많이 나간다.

최소 10kg는 빼야 될텐데...


파인애플 식초가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역시 운동을 해야겠지요.


야식을 끊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