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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체험

예술이네 자그만한 연습실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예술이네가 작은 연습실을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산격4동 1216-4번지 지하입니다.

지금부터 연습실 공사현장후기 남겨 봅니다. 

사진을 다 찍지 않아서 있는 대로만 남겨봅니다.

2016년 5월 7일입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아직도 간판은 달지 않아서 그대로 입니다.

원래는 첼로 술집이었군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오랫동안 묵혀 놓아서 약간 냄새도 나고

큰일입니다. 지하인데 물이 납니다.

원래는 술집이 그대로 있던것을 

내부 철거부터 했습니다.

당연히 물이 새는지는 몰랐지요.

철거비만 엄청 들었는데

주인 아저씨 나빠! 미리 이야기 했음 안들어 갔을텐데

이미 철거 다 해버렸고

싸움하기도 싫고 해서 우찌 할까 고민중입니다.

인테리어 되어있던 상태로 보니깐 

묵혀 놓아도 냄새도 안나고 해서 꽤 괜찮아 보였는데

이렇게 싹 철거해버리니

역시 오래된집 지하입니다.

기둥도 많고 골치가 아픕니다.

바닥에는 저렇게 물이 올라오고 있구요

냉장고도 음식 가득 썪어서 ㅋㅋ

저안쪽에는 업소용 냉장고도 있어요

원래는 안쪽 부엌을 살려서 사용할까도 했는데

자꾸만 비용도 많이 들것 같고 해서 

일단 부엌은 없애버리는걸로^^

(나중에 필요시 복원하는걸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수작업을 한번 해봅니다.

이렇게 지하 부분 방수는 대부분 해결이 안된다고 합니다.

여기를 막으면 다른쪽에서 올라올거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전체를 다 할 순 없지요

어디서 많이 보신분이시네요^^ 

일단 부분 방수작업을 한번 해봅니다.

맥풍물단에 이병화님 이병국님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얼떨결에 책임을 지고 공사를 하게 되버린 이정길 소장님입니다.

철거부터 전기공사 칸막이 등등 직접 몸으로 봉사중이십니다.

제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되야 될텐데 약간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5월 9일입니다.


아무래도 방음이 제일 문제죠^^

그래서 저렴하게 하려고 지하에 들어가는데

요즘은 재료가 좋아서 방음재료만 사서

직접 시공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깨끗한 벽도 아니고 

일꾼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예전에 너무 많은 작업으로 

이제는 지치기도 하고 해서

방음전문업체를 찾아왔습니다.

원진방음

사장님이 시원시원하게 멋있습니다.

위에 가요교실은 사모님께서 운영하신다는^^

방음 필요하신 음악단체는 

여기다 의뢰하는게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들어줍니다.

대구 2군 사령부 쪽에 있습니다.

사무실내에 다양한 흡음재 및 방음재 방음부스 등 다양합니다.

국악단체 방음도 많이 시공하셨다고 하네요.

두말할것 없이 바로 원진방음에 맡기기로 결정^^


5월12일 상황입니다.

자 공간에 방음재료가 들어왔습니다.

소장님께서 혼자 판넬로 칸막이 공사는 하셨고

그위에 방음석고보드를 덧입혔습니다.

원진방음 사장님께서 그렇게 해야 판넬도 방음이 된다고 하셔서^^

아! 방수는 실패입니다.

원래 나는 자리에서는 안나는데 

다른 곳에서 물이 납니다. 

난감합니다. 

방음 흡음 보드를 이쫄대가 딱 붙들고 있는거죠

예전에 직접 시공할때가 생각나네요^^ 

천정이 조금 어렵습니다.

직접 주문할때는 계산을 잘해서 쫄대가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업체에서는 넉넉히 가져와서 

남으면 가져가면 되니깐^^

이게 방음석고보드라고 하네요^^

뭔가 색깔이 하나더 입혀져 있네요

이쪽은 사무실겸 작은 연습실이 될 공간입니다.

아시바(철골 비계)

역시 장비가 좋아요.

방음을 위해서 천정을 만들려고 했으나

비용이 비용이 넘넘넘 많이 들어서

그냥 방음재 50T로 시공합니다.

위쪽 사장님들이 사람 좋기만을 기대합니다. 

이웃사람들도^^

본드 및 공구상자

언제 다 완성될까요^^

이건 판넬이 진동할까봐 잡아주는 방진용으로 사용됩니다. 방진패드라고 해야되나.

전문가가 아니라서 제 마음대로 이름 붙여 봅니다.

원래는 이놈을 천정에도 한번 쫙 붙이고 하려고 했는데

원진방음 사장님께서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믿고 안합니다.

쪼매라도 경비 절감을 위해서^^


5월15일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방음공사에 들어갔습니다.

3~4일만에 끝내겠다던 예상과는 달리

시간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달라붙어서 이렇게 하는데도

지체되는 이유는 중간에 기둥들도 많고

벽도 오래되어서 똑바르지 않고 삐뚤합니다.

역시 직접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또 옛날 생각납니다. 그때는 직접 다했죠^^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완성되어 있는데는 볼만하네요^^

그냥 쫄대로만 잡는게 아니라 

벽에 본드칠을 해서 이중으로 하다보니

여긴 잘못하면 환각의 세계로 빠져들수도 있습니다.

본드 냄새 장난 아닙니다.

문에 벌레처럼 생긴 저 환기호스? 보이시죠

저거 없음 그냥 다 환상의 세계로^^

저기 문 공사할때 잠시 제거 했었는데요

진짜 죽을뻔 했어요

콤프레샤^^ 


5월21일 상황입니다.


냉난방기가 들어오구요

제습기 선풍기 청소기

그리고 아직도 바닥을 하고 있는 중이네요^^

바닥은 퍼즐형 조립식 매트로 

직접 시공합니다.

바닥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퍼즐형 조립매트롤 깔았습니다.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일단 이렇게 완성된 모습^^

제습기 냉난방기

작은방도 마무리를 하고

하고 남은 흔적들^^

그런데 아직 가운데 부분에 저렇게 비워두고 있어요

저렇게 물이 올라와요^^

그래서 일단 작은 샘을 팠어요

공간이름을 옹달샘 내지 신명샘으로 할까 고민중이었답니다.

특이하게 중간에 작은 연못을 만들까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자동수중펌프를 심기에는 샘이 얕아서 안되고

진짜로 중간에 예쁘게 꾸며서 연못을 만들기도 그렇고

그래서 일단 수동으로

수족관용 펌프를 설치하고 덮어놓았습니다.

물이 막 새어나오는건 아니라 물바다가 되지는 않을것 같아

일단 수동으로 스위치 올리면 물을 배수하는걸로^^

나중엔 좋은 생각 있음 바꾸는 걸로 하구요


짜잔! 이젠 완성되었습니다.

암것도 없어요^^

텅빈 예술이네 연습실^^


2016년 6월 3일 상황입니다.

하얀칠판은 맥풍물단에서 사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연습용 악기를 장만하였습니다.

요즘 악기 값이 많이 올랐네요.

아! 그러고 보니 거울도 달았군요^^

작은 연습실^^

작은 냉장고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작은 연습실 벽시계

큰연습실 벽시계




전반적으로 통크게 공간은 권진하님께서 제공해주셨고

냉난방기, 선풍기, 제습기, 책상등은 홍정희님께서 선물해주셨구요

진행되는동안 여러가지 신경쓰이는 귀찮은 일과 청소기, 전자렌지등은 진준식님께서 책임지셨구요

공사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길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오이소 사장(황해주)님께서 공사기간 동안 시원한 커피와 벽시계

배영화님께서도 벽시계를 선물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재미있게 즐기는 일만 남았네요^^


제가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일단 기초반 2개만 열어봅니다.


수요일 오후 2시~4시까지 풍물 기초반

금요일 오후 7시~9시까지 풍물 기초반

개인레슨 및 그룹레슨 출장강습도 합니다.

문의 : 010-5117-8815 김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