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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사물놀이

잘 알려지지 않은 풍물굿(우리음악) 이야기 - 사물놀이는 자율진동하기 가장 좋은 음악

한때 단학수련을 열심히 다녔던때가 있었죠. 도를 한번 통해보려고^^

이 때 명상호흡 및 뇌호흡, 도수체조, 자율진동 등등 여러 단학수련방법이 있는데

단학선원을 창조을 창시한 일지 이승헌 선생의 뇌호흡3중의 글을 인용해봅니다.


사물놀이는 단월드 뿐 아이라 택견, 명상수련, 요가수련, 등등 국내 명상 및 호흡을 

하는 곳에서 자주 사용하는 터라 참조만 하시라고 



사물놀이는 자율진동 하기 가장 좋은 음악


출처 : 뇌호흡3 (이승헌 지음) p.162~164


[북은 구름, 장구는 비, 꽹과리는 천둥, 징은 바람]



사물놀이는 강력한 진동파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음악이다. 

자율진동 수련에 적용할 수 있는 음악으로는 사물놀이 만한 것이 드물다.


꽹과리 소리는 상단전上丹田을 건강하게 해 준다. 

북소리는 가슴을 열어 준다. 

북 소리가 둥둥 울릴 때마다 심장이 고동치면서 

혈액순환이 강력하게 일어나며 온몸에서 진동이 발생한다. 

잔잔한 장구 소리는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징 소리는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음악의 치료 효과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어떤 음악은 호흡률을 늦출 수 있고, 

심장의 박동수도 줄일 수 있으며, 

쉴새없이 움직이는 어린아이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음악이 체표면의 온도를 변화시키고, 

혈압과 근육의 긴장을 경감시키며, 

뇌파의 주파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와 있다.


각각의 소리는 고유의 속도와 강도, 진동수, 높낮이, 파장 등을 가지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신체는 

리듬의 변화와 공명이라는 두 가지의 주된 방법을 통해 음의 진동에 반응한다고 한다. 

음악에 있어서 공명 현상이란 다른 음높이를 지닌 서로 다른 주파수대의 음이 

몸의 서로 다른 부의를 진동하도록 하는 물리적인 현상을 말한다. 

보통 저음은 몸의 아랫부분, 고음은 몸의 윗부분에 공명한다.


또한 음의 요소가 뇌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데 

예를 들어 리듬은 후뇌에, 

음의 톤은 중뇌의 기능에 영향을 끼쳐 

감정을 다스리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사물놀이는 긴장과 이완, 음과 양의 원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느릴 때는 한없이 느리고 빠를 때는 한치의 여유도 없이 숨가쁘게 몰아치는

 ‘맺고 풀기’를 반복하는 것을 들으면 

우리는 그 긴장과 이완이 그대로 자신의 몸에 전이되는 것을 경험한다. 

양을 나타내는 쇠소리(징, 꽹과리)와 

음을 상징하는 가죽소리(장고, 북)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조화를 이룬다.


우리 조상들은 모내기를 하고 나면 

들판에서 신나게 풍물을 쳐 한바탕 마을 잔치를 벌이곤 했다. 

그것은 단순히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고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해충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농촌진흥청 곤충연구소의 이완주 박사는 

오이 잎에다 30마리 씩의 진딧물을 기생시킨 다음 

사물놀이를 8일간 들려준 것과 들려주지 않은 것으 번식 수를 비교했더니 

들려준 쪽에서 3~4배의 병충해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음악을 들려줄 경우 식물에서 

해충들이 싫어하는 색소와 해충의 신경 전달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이 2배 이상 증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질들은 인체에는 오히려 유익해서 

모세 혈관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세포의 노화를 막으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